[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]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(KAMA)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(KAICA)이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9일 오후 2시 30분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, 유공자, 자동차산업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.
이날 유공자 포상에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△은탑산업훈장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 △동탑산업훈장 한도준 삼익키리우 대표이사 △산업포장 김지훈 선일다이파스 대표이사 ‧박동재 르노코리아 디렉터‧오정기 현대하이텍 주식회사 대표이사 등 총 14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으며, 총 20점의 산업부장관 표창이 주어졌다.
강남훈 KAMA 회장은 기념사에서 “자동차산업은 100년만의 대 변화를 맞이하고 있고, 미국 등 주요국들은 변화 되는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기차 생산과 배터리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보호주의를 강화하고 있다. 또 급속히 성장하던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고 있고 중국의 미래차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”며 “장기적인 미래차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 지원이 연장되고, R&D 지원과 SW 등 미래차 인력양성이 확대되고,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구매할 때 지원되는 보조금과 개소세 등 세제혜택도 지속되어야 한다. 또한 노동유연성도 글로벌 수준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”고 강조했다.
이날 유공자 포상에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(왼쪽)과 동탑산업훈장 한도준 삼익키리우 대표이사. [사진=안경선 기자]
이어 “우리업계도 전기차 등 미래차 투자를 확대하고,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며 완성차와 부품업계와 상생협력도 강화하고. 반도체, 배터리 등 국내 산업들과 협력도 확대하여, 2024년이 자동차산업 수출액 1000억달러 달성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”고 강조했다.
한편 같은 날 정오,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협성대학교는 강남훈 회장과 신동욱 총장직무대리 참석하에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인력 양성과 2025서울모빌리티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목적의 MOU를 체결했다.